각국의 일반환경 강의안

독일의 일반환경 강의안

백조히프 2019. 11. 7. 13:22

독일의 일반환경 강의안



방문객 여러분, 제가 부산 경성대에서 수업하는 글로벌 창업 강좌에서 학생들에게 해외 각국의 일반환경에 대해 기술한 내용들을 수록한 강의안을 소개하네요. 우선 가장 최근에 작성한 '독일의 일반환경' 편을 올림다.


좀 더 깨끗한 PPT 자료 보기를 원하는  분들은 첨부파일을 클릭해서 보시기를 원하네요.


(최종)독일의 일반 환경.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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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호 19.11.07. 14:18
재민박사
잘 보았습니다.고생하셨네요. 
계속 기대 됩니다.
 
김재민 19.11.08. 08:30
그래 백교장도 역사 전공했으니 요런 강의안 한번 살펴라도 줄줄 알았네요. 우리 연배에도 요런 지나온 역사흐름에 대한 배경지식을 여전히 갈구하는 친구들이 많을 것 같아 한번 맘먹고 작성해 봤심다. 해당 나라에 대한 사회문화적, 정치경제적 환경을 포함해서 말이지요..

계속 성원바람다. 역사와 세계지리에 일자무식이 많은 요즘 대학생들에게는 돼지 목에 걸어주는 진주목걸이 격이라 하더라도 10%라도 있을 지적호기심을 품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 분야 향도역할이라도 해줄 여념에 본 시리즈를 작성 구상하고 있네요.
 
 
김의철 19.11.07. 20:37
오랫만의 김박사 글이 매우 반갑네요. 잘 있지요?

한국 학자들 중에서는 그래도.. 재독 기간이 가장 길었던 분이 작성한 내용이라
여러면에서 믿음이 갑니다.

글로벌 창업강좌이지만..글로벌 취업을 위한 강좌라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 젊은이들이..한국에만 국한하지말고, 과감히 해외취업을 도모하는 능력과 힘을
키워나가도록 지원해야 하겠습니다.

김박사의 정진을 성원합니다.
 
김재민 19.11.08. 09:25
서토, 요즘 평정심을 잘 유지하고 있는 모양이구료.. 올려준 글들이 다양한 분야에 대한 단상들을 많이 담고 있어 계속 잘 따라가고 있소이다.

이 글 앞에 최근 순서로 영국, 프랑스,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중국을 집필했고, 앞으로 미국, 브라질, 칠레, 러시아편을 숨가쁘게 쓸 작정임다. 주 수업시간에 맞춰야 하는 마감기간이 있기 때문에 제대 말년에 탱자탱자 놀며 쓰고 할 겨를이 12월 초까지는 없네요. 그래도 한편씩 대본 쓰듯 뺑이치며 1주만에 내어 놓으면 맘이 꽤 뿌듯함다.

다음에는 미국편을 쓰는데 서토를 비롯한 우리 미국 동기들과 같이 담소나눌 생각을 하니 벌써 내면에서 짜리리한 기운이 솟구쳐 오르네요..
 
 
이길영 19.11.07. 20:59
역시 독일 박사 김박사의 실력이 대단합니다.독일의 근대와 현대 역사가 잘 기술되어 있습니다.
독일의 화학회사는 화약과 가죽 염료 등을 만드는데서 시작하였습니다.전쟁으로 이들 수요가 많았습니다.대포 때문에 철강업도 발달하고 무기를 만드는 정밀 공업과 광학제품 등 이루 말 할 수가 없습니다.종전 후 연합군이 독일의 화학회사들을 쪼개었지만,이들 쪼개진 회사가 다 세계적인 회사로 도약합니다.
독일 제품하면 믿고 사용하며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습니다.
 
김재민 19.11.08. 08:59
만물박사 길영공, 싸모 건강은 안정세에 접어들었능교?.. 난 길영공이 이공계를 전공한 걸로 아는 데 언제 그리 각국의 역사를 비롯한 경제, 인문, 사회문화, 그리고 지정학에 통달했는지 항상 경외감을 지우지 못하고 있소이다.

코멘트처럼 독일은 19C 서구 열강 간에 식민지 쟁탈전 시대 영국이나 프랑스만큼 발빠르지 못해 아프리카 동쪽과 서쪽 쭉정이 나라들만 챙기는 바람에 항상 천연자원이 부족해 이를 화학적 합성으로 대체원료들을 만들려다 보니 자연 화학쪽 분야가 발전했지요. 세계적으로 만년 1등 먹고 있는 BASF와 그 뒤를 받쳐주는 Bayer, Henkel 등이 지금도 한가락 하고 있심다.
 
이길영 19.11.08. 10:28
김재민 지가 소싯적에 나중에 판넬을 하려고 헥스터에서 배포하는 명화 칼렌다 시리즈를 모우고 있었습니다.그 당시만 하더하도 직접 독일에서 인쇄하여 큰 약국에만 한부 씩 나누어주었는데,참 기가 막힙디다. 오랫동안 모아두었던 칼렌다는 아쉽게도 세월의 부침에 어디론가 다 사라져버리고...
 
김재민 19.11.09. 10:30
이길영 중독 프랑크푸르트 쪽에 본사가 있는 획스트(Hoechst)도 한 때 바이엘 아스피린의 생산사인 레버쿠젠 소재 바이어(Bayer)와 함께 제약부분이 우리국내에 잘 알려진 회사들이었지요.. 획스트는 한 10년전에 프랑스의 한 회사와 합병하여 사노피라는 공동명을 쓰는 바람에 '획스트'라는 기업명은 사라졌심다.

소생은 이 회사에서 만들어대는 당뇨치료 인슐린 주사기를 통해 밤마다 자기 전 배에 찌르며 지난 10년간 계속 만나고 있심다. 길영공은 혈당관리 어떻게 하능교?..
 
이길영 19.11.08. 22:30
김재민 난 사노피의 인슐린 주사-Toujeo를 한때 40단위까지 쓰고 당화혈색소도 8이상 올라갔지만,아무래도 체중을 빼지 않고는... 울 엄마처럼 신장투석을 하는 신세가 되는 것은 피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이번 8월 초부터 체중감량과 일주일에 운동을 5일을 하면서 체중은 현재 12킬로를 빼고,당화혈색소는 5.9까지 낮추었습니다.인슐린도 8-10단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약도.

앞으로 체중을 8킬로를 더 빼서 인슐린을 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공복 혈당 90이하,저녁 식사 시작 2시간후 혈당은 100-120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당뇨는 혈관병이라 관리를 하지 않고 10년을 방치하면 제대로 망가집니다.당뇨 환자는 술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김재민 19.11.09. 10:43
이길영 우와.. 길영공의 감량의지는 저체급 복서들보다 더 다부진 것 같소. 어찌 영화배우도 아닌데 단기간에 작심하고 운동으로 12킬로까지 빼집디까?.. 당연히 음식조절도 했으리라 여김다, 그 결과로 인슐린 투여액을 8~10단위까지 낮췄다 하니 말그대로 '음매.. 기죽어..'네요..

나도 10년전에 처음 시작은 한 12부터 갔으나 중공업시절 기술대 제자양반들과 탱자탱자 술판 따라다니다 보니 44까지 올라갔네요. 5년전 뇌혈관 협착으로 알코올 금주하며 체중이 한 4킬로 빠지고부터는 34까지 내려갔는데, 그동안 부산생활 혼자하며 식이조절에 태만해 지금 40까지 올라가 지난 7월부터 부경대 운동장에서 3바퀴만 도는 조깅 중이네요. 더는 무리..
 
이길영 19.11.09. 15:12
김재민 밥은 찐 귀리인 Rolled Oat를 우유를 넣어서 소량으로 먹고,국은 건데기만 먹습니다.두부를 많이 먹고 콩나물도 국으로 끓여서 건데기 혹은 무침도 많이 먹습니다.배가 고프면 오이나 야콘을 깍아 먹습니다.결국 적게 먹고ㅡ많이 움직여서 뱃살을 빼어서 인슐린 저항을 줄이여야 합니다. 체중 조절 후 피검사, 오줌검사 다 합격점을 맞았으나,문제는 이를 어떻게 유지 하는가 입니다.

외식을 하면 식사 조절을 하기 어렵습니다.집에서는 식사 전후에 골프채로 빈스윙을 몇 분씩 하면,혈당이 급격히 안 올라갑니다.그리고 자가최면을 걸어서 먹는 것에 의연하지 않도록 암시를 줘야합니다.
 
김재민 19.11.09. 16:48
이길영 암만해도 길영공은 다이어트 정신력이 나보다는 한참 윗길인 것 같구료.. 나는 끼니를 놓쳤을 때의 저혈당 쇼크를 몇번 겪고는 함부로 소식하지 못함다. 그래도 주치의가 복용약에 식욕감소제도 같이 넣었는지 몇년 전부터는 많이 먹지는 않아 그나마 체중은 71~72킬로대를 유지하고 있는 중임다.

움직이는 것을 워낙 싫어하다 누가 조깅을 권하기에 하는둥마는둥 하던 헬스 대신 3개월째 운동장 트랙 달리기를 하네요. 아무튼 길영공을 롤모델로 삼아 열심히 따라 해보리다.
 
이길영 19.11.09. 18:43
김재민 달리기는 이제 우리나이에 관절에 무리가 많이 옵니다.경달모 할배들을 따라 하면 그냥 골로 갑니다.그 할배들은 사람이 아닙니다.그냥 오르막을 오르내리면 하체 근육을 키우고 아령을 하여서 근육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이 중요 한 것이 아니라, 몸의 사이즈를 줄여야 합니다.체중은 자고 일어나서 화장실에 갔다오면 자기 전보다 1킬로 이상이 빠지는 것이 정상입니다.식사량이 줄면 변비가 오니까 wheatgrass powder를 구해서 먹으면 좋을 것입니다.
 
 
이원익 19.11.08. 02:32
일목요연한 좋은 자료 잘 봤습니다. 동서독 통일이 일시적인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지만 긴 안목으로 보면 사소한 사항들이고 결국 강한 나라를 만드는 불가결한 기본 요소였음을 재확인합니다.
 
김의철 19.11.08. 08:53
조갑제 선생님은, 동독과의 통일로 인하여 서독이 완전 망가져버렸다 하시던데요.^^^
 
김재민 19.11.08. 09:21
원익법사도 잘 지냈지요?.. 내가 고3 시절 같은 반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동문수학했다는 사실을 항상 멋진 인연이자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소이다. 법사는 미국에서 오래 지내고 있지만 수많은 약소국 지역의 사정들과 함께 유럽의 빵빵한 나라들에 대한 식견도 높게 품고 있을거라 믿심다.

소생이 제출하는 각국들에 대한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식의 입문 강의안들에 다양한 배경지식 보시로 우리 댓글 장이 덕분에 풍요로와지기를 앙망드리네요..
 
김재민 19.11.08. 09:19
김의철 이 아재 필력빨이 아직 좀 남아 있었던 90년대 이 무렵이 통독의 통일비용 수렁에 빠져 한참 허우적거렸을 때지요. 고생 끝에 낙이 있다고 통일독일은 지금 유럽을 호령하는 맹주국이 되었심다.

하지만 지나온 역사를 살펴보면 독일이 계속 잘나갈 때 꼭 문제를 일으켰기에 내심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견제해줄 영국의 브렉시트 분열 꼬라지와 독일 살살이 역으로 전락한 프랑스가 좀 더 강력해져야 할텐데 말임다..
 
김의철 19.11.08. 09:56
김재민 누구든 재력과 힘이 좀 생기다보면.. 오만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모양입디다만-

이곳에 이전 지상사 협의회에서 알게된 삼성출신 지인 한 사람은.. 이후 본국에 들어가지 않고
이곳에서 영주권을 얻어 사업으로 크게 일어서게 되었는데..

언젠가 그의 대궐같은 집에 초대되어 저녁식사를 하는 중.. 식욕이 크지않아 무의식 중
음식을 좀 께작께작 하고 있었더니..

대뜸, "아니 왜.. 먹는 음식이 별로 맛이 없슴미까!" 하며 힐난하는 쪼로 머라하더군요.

저도.. 일부러라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잘못이 있엇겟지만..
초대한 손님에게 결코 보여서는 안될 큰 실례를 마구 범하는 그의 오만함에 크게 아연해집디다.
 
김재민 19.11.08. 14:56
김의철 고고한 존심이 있는 서토가 그런 졸부xx 앞에서 앵꼬운 일을 당했네요.. 내가 다 역겨워 얹힘미다.. 하여튼 내면이 허한 친구들은 그런 외양적 허세에 대한 인정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꼭 그 지x들 하지요..

문디 그래도 그런 자리에서 식욕은 가라로라도 보여줬어야지 하필 또 왜 께작그랬능교.. 그건 그런 자들에게 한 쿠사리 묵을 짓 했네요.. 글마가 서토를 초대했을 때는 초대빨 효과가 극대회되기를 바래서 했을텐데 좀 애가 많이 탓는갑심다..
 
이원익 19.11.08. 14:12
김의철 서토의 우스개 소리인 줄은 알지만은... 조갑제 류는 진지한 논의에서는 거론될 수 없는 이름입니다.



 
이원익 19.11.08. 14:19
김재민 유럽에 대해서야 내가 재민공한테 여러 모로 배워야지요. 아는 것은 많지 않으나 나름으로 얕은 인상이랄까 견해들은 갖고 있지요.
이원복은 복잡해 보이는 현상을 간략하고 재치있게 만화로 표현하는 재주는 있으나 세상을 보는 근본 시각이 한 쪽으로 기울어 있어 보입니다.
 
 
박찬용 19.11.08. 10:19
개별국가 개론인데
재민스러운 리포트답게
역시 학문적 사고로 천착해온 내공이
고스란히 스며 있군요

골격과 내용이 잘 어울려
쉽게 읽고 즐겁게 지식을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소이다

첨엔 이 나이에
별로 흔감치 않을 장르라 생각하였으나
어느새 잠자던 지적 호기심이 발동해
끝까지 읽어나가는 자신을 발견하였지요

어제자 동아일보에
100세 스승(김형석 교수)이
90세 제자(서예가 梧軒)보고
“나이가 들어도 놀지말고 공부하게”하였다는
기사가 실렸더군요

원익공 말처럼 햇영감인 우리에게
이런 공부할거릴 줘서 감솨~!
(그것도 정갈한 디자인으로 편집하여설랑! ^^)
 
김재민 19.11.08. 12:32
아이고, 내가 또 좋아하는 박국장까지 소생의 졸고를 흥미롭게 일독하셨다 하니 가히 흥복이라 여김다.

당분간 요 시리즈 글 계속 올릴테니 댓글 피드백 많이 부탁드리리다. 조만간 한번 더 얼굴 볼 기회가 왔으면 하오이다.. 그때까지 잘 지내시구려.
 
 
김수인 19.11.08. 13:01
씰데없이 바빠 귀한 논문은 나중에...김박의 출현으로 다시 우리 홈피가 시끌벅적...좋아요 ㅎㅎ
 
김재민 19.11.09. 11:46
수인공, 지난번 문통 문상에 갔던 길이 원하는대로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그 방문기를 읽은 우리 동기들이 꽤 되었을테니 어떤 식으로라도 문통 측근들에게 전해지리라 생각됨다. 항상 내심에 있는 꼬롬한 생각도 솔직하게 글로 토로하는 거침없는 캐릭터가 밉생이 아니요..
 
 
지흥석 19.11.08. 16:02
내가 지난 10/23 ~11/1 간 서지중해의 스페인, 프랑스, 이태리, 몰타 4개국의 몇몇 항구를 돌며 크루즈 여행을 했는데 그 나라들에 대해 이런 귀중한 자료가 있어 미리 좀 볼수있었다면 크게 도움이 되었을 것임미다. 예를 들어 바르셀로나가 속한 카탈루나 지방인가 하는 곳은 자체 독립을 하겠다고 연일 시위가 벌어지고 있곤 했는데 그런 배경 같은 것을 도통 몰랐었습니다.
 
김재민 19.11.09. 17:15
지박사는 이제 크루즈 여행에 한껏 맛을 붙였는가비요.. 이번에도 지중해권 나라들만 찍어 호화선 여행 잘한 듯 여겨져 불쌍한 서토, 수인공, 그리고 소생같은 개털들에게 침샘만 고이게 하는구료..

그래도 여유있게 돌아다니는 망중한 속에 바르셀로나가 왜 독립하겠다고 방방 뜨는지에 대한 이슈도 하나 건지고 오지 않았심미까..

바르셀로나가 속한 카탈루냐 지역과 수도 마드리드의 카스티야 지역은 1400년대 중반만 해도 완전히 서로 다른 나라였는데 카스티야의 이사벨라 여왕(컬럼버스에게 탐사비용 대어준 아지매)과 카탈루냐 아라곤의 페르디난트왕이 결혼으로 합쳐져 스페인이란 정략적 연합국을 탄생시켰심다.
 
김재민 19.11.09. 12:15
김재민 화학적 결합은 되지 않는 채 이사벨라 여왕의 사후부터는 이해관계가 맞지 않을 때마다 바르셀로나는 독립 반란을 일으켰지만 마드리드에 의해 제압되고 한 전력들이 지금까지 반복되는 중이지요.

영국의 스코틀랜드처럼 말임다. 스페인에는 카탈루냐 말고도 피레네 산맥 밑에 있는 바스크 지역, 서북쪽 갈리시아 지역도 껀수만 있으면 분리 독립하겠다고 해쌌지요. 지역연합으로 꾸려온 나라들의 운명이라 하겠심다.

지난 여름 카탈루냐가 지역주민 투표로 분리독립 선언을 했는데 일주일도 못가 마드리드 정부에 의해 강경진압되었지요. 분리 슬로건은 좀 먹고 사는 카탈루냐의 세금이 못사는 남쪽지역으로 샌다는 불만이었심다.
 
김수인 19.11.09. 12:12
김재민 난 매일 EBS 세계기행보며 전세계를 맘껏 돌아다니고 있으므로 남들 여행가는거 하나도 안 부러워요. 서토도 마찬가지?^^글고 김박에게 밉상짓 한거 하나도 기억안나네 ㅎㅎ
 
지흥석 19.11.09. 12:35
김재민 2009년 10년 전에 갔었고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 못가다가 이번이 처음이요.. 말씀대로 쫌 편히 갔다와 볼 심사였지만 결국은 엘에이 현지 여행사의 농간/폭리?로 의심되는 작태로 배도 쫄쫄 굶고(?) 여행을 했심다. 다만 덕택에 이태리선박회사등이 운영하는 저가 크루즈가 있으며 조금만 알아보면 저렴하게 여행하는 방법이 있는 것 같심다. 한국사람들이 써놓은 블로그 등에 외려 아주 자세히 잘 나와 있습디다.

또한 스페인에 관해서도 김박의 해박함에 혀를 내두르겠네요. 현지 스페인에서 40년 가량 살고있다는 교수스타일 가이드님의 말씀과 한치도 틀리지 않으니 기가 딱 찹니다..

마 내주 정도 부터 낑낑대며 몇자 적어보리다.
 
이길영 19.11.09. 15:26
김재민 이사벨라 여왕이 페르디난트의 핸섬함에 뽕 갔습니다.그를 너무나도 사랑한 이사벨라는 페르디가 죽고 난 후에 수절을 하였습니다.공식적으로 콜럼버스의 묘는 현재 도미니카 공화국의 수도 산토도밍고에 자리해 있지만, 이사벨라 여왕 사후의 왕실의 배반에 실망한-그의 재산과 직위를 몰수- 콜럼부스는 살아서는 다시는 스페인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하였지만,그의 묘가 세비아에도 있습니다,
 
김재민 19.11.09. 17:04
지흥석 아니, 퀸 엘리자베스호급은 아니더라도 크루즈라 하면 그래도 기본 급이 있는 해상여행일텐데 우짜다 밥까지 굶게된 사고도 체험했능교?.. 도리어 드라마틱한 여행기가 기다려지네요.

내가 좀 아는 체 하는 것은 지박 뿐만 아니라 우리 동기 독자들을 위에 조금이라도 충실한 답을 드리려 예전부터 좀 알던 사실이라도 길영공처럼 인터넷의 위키백과나 나무위키를 검색하면 재야의 고수들이 해당 테마들을 두산백과처럼 잘 기술해 놓은 것들의 확인 도움을 받기 때문임다. 너무 감탄하지 말기 바라외다.
 
김재민 19.11.09. 17:11
이길영 길영공은 어디서 또 이런 야사 자료들을 챙겨 읽고 그 당시 이사벨라 아지매 옆에 있던 사관처럼 따라다니며 본 듯 생생한 이바구를 풀어주는구료.. 예전에 몽골 민간처녀들의 야담 썰처럼 풀기에는 여왕급이라 쪼끔 자제하는 듯 하요..
 
이길영 19.11.09. 18:57
김재민 여기 필리핀에 Cafe Isabel이라는 곳이 있었는데,지금은 옯겨간 건물이 너무 낡아서 신축한다고 문을 닫았는데,정통 스페인식당입니다,물론 이사벨 여왕의 이름을 따서 식당 이름을 붙였는데,옛날에는 필리핀 영화배우들이 손님으로 자주 보였습니다.그당시에는 보기 드문 아주 주체감이 강한 여인이었습니다.
 
 
백민호 19.11.08. 16:34
흥석공 여행담도
기대됩니다.
잘라가는 솜씨로 좀 들려 주이소.
 
김재민 19.11.09. 11:21
백교장, 지난번 울산 여행에 못따라간 상황 한번 더 해량해 주시구려..
 
 
김수인 19.11.12. 19:49
난 매일 EBS 세계기행보며 전세계를 맘껏 돌아다니고 있으므로 남들 여행가는거 하나도 안 부러워요. 서토도 마찬가지일듯. 욕심을 버리니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직장 하나도 안 부러움. 단 새 장가가거나, 이쁘고 젊은 애인두고 있는 사람은 억수로 부럽지만(그런 사람 주위에 없던데...) ^^
 



 




(최종)독일의 일반 환경.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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