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6. (스탈린그라드 격돌 직전 상황) ◆ 독소 양군의 교착 속에서 소련의 위기 상황 계속 전편에서 살펴봤듯이 독일군은 레닌그라드와 모스크바 점령을 목전에 두고 주코프의 소련군과 증오 및 공포심에 빠진 민중의 필사적 저항에다 동장군을 만나 교착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히틀러의 무리한 현지 사수 명령에 따라 후퇴 시기도 놓쳐 도리어 소련군에 포위 당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스탈린이 주코프 등 군 수뇌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하며 곤경에 빠진 독일군에 무리한 공격을 몇 번 시도했지만 독일군의 능숙한 방어에 의해 격퇴되었다. 포위망은 뚫지 못했지만 독공군의 포위망내 물자공급으로 독일군은 그럭저럭 ‘41~’42년 겨울을 날 수 있었다. 4월이 되어 얼음이 녹아 전장터가 진흙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