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왕과 촌장, 박지훈·유해진 얼굴이 멱살 잡고 가는 ‘단종애사’ 영화 ‘왕과 사는 남자’…장항준 감독 신작 4일 개봉 수정 2026-02-01 12:09등록 2026-02-01 12:00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쇼박스 제공 배우 박지훈은 좋은 얼굴을 가지고 있다. 그보다 잘생긴 배우도, 연기 잘하는 배우도 많지만, 비애를 깊게 드리운 소년의 얼굴은 박지훈만의 것이라 할 만큼 특별하다. 오티티(OTT) 시리즈 ‘약한 영웅’에서 빛을 발했던 이 얼굴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절반을 끌고 간다. 나머지 절반을 끌고 가는 건 박지훈을 바라보는 배우 유해진의 복잡다단한 표정이다. 영화 초반, 입맛 잃은 철없는 아이를 보듯 답답해하면서도 애면글면하던 표정이 뒤로 갈수록 상대방을 향한 연민과 슬픔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