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왔다 홀연히 사라진 서토 바람처럼 왔다 홀연히 사라진 서토 지난 10/7(일) 시애틀 거사인 서토 김의철 동기가 한국에 갑작스런 방문을 하여 소생과 1박2일을 지내다 10/11(목) 인천공항을 뜨는 번개 여정을 가졌네요. 점점 노쇠해 가시는 모친을 두 여동생들의 권고에 따라 한번 뵙고 가는 것이 이번 방한의 주목적이.. 백조의 우물쭈물 살아온 역정 2018.10.13
‘유기견’ 같다는 소리를 들었네요 ‘유기견’ 같다는 소리를 들었네요 오늘(9/30) 아침 느즈막이 일어난 박애숙이 침대에서 비스듬히 누워 조금 일찍 일어나 인터넷 서핑하는 서방을 보고 갑자기 쿡쿡 웃어 쌌습디다. ‘날아가는 서천 새 아랫도리라도 봤나? 왜 아침부터 쪼개며 실실 거리나?’ 했더니 내 옆 모습이 ‘비루.. 백조의 우물쭈물 살아온 역정 2018.09.30
평생 ‘금의야행‘하는 김재민 곁에서 제 와이프 박애숙이 제 고교동문 기관지인 '용마'지에 소생을 어리석은 인간으로 묘사해 글 값 받아먹은 글이 있기에 여기 소개함다. 뭐 저를 좀 씹어도 글 값 벌어오면 이제는 용서해 줘야 하는 따분한 처지가 됐네요. 평생 ‘금의야행‘하는 김재민 곁에서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27.. 백조의 우물쭈물 살아온 역정 2018.08.26
16. 새로운 신촌 시대를 맞은 대학원 전반부 시절 16. 새로운 신촌 시대를 맞은 대학원 전반부 시절 <1979~80년의 대학원 시절> 1. 허겁지겁 수업 따라가던 ‘79년 1~2학기 시절 ‘79년 2월 말 정들었던 이문동 생활을 청산하고 신촌으로 건너가 신촌극장 길 건너편에 있는 주택가에서 하숙집을 대문에 붙은 ’하숙침‘ 광고를 보고 복걸복.. 백조의 우물쭈물 살아온 역정 2018.08.23
15.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게 된 대4 시절 15.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게 된 대4 시절 <1978년의 대학 4년 시절> 1. 외무고시에의 관심 대학생활 중 가장 괜찮았다 여겨진 ‘77년을 보내고 ’78년을 맞았다. 이제 병역과 취업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대학원 진학이라는 선택지도 열어놓아야 했다. ‘77년 .. 백조의 우물쭈물 살아온 역정 2018.08.10
14. 내공 함양으로 뚜벅뚜벅 가던 대2~3 시절 14. 내공 함양으로 뚜벅뚜벅 가던 대2~3 시절 <1976~77년의 대학 2~3년 시절> 1. 알찬 겨울방학과 ‘포항석유 사건’ 제법 다사다난했던 ‘75년을 보내고 부산집으로 내려와서는 한 일주일 여 친구들 만나 남포등 등에서 다방, 당구장, 술집을 전전하며 시간을 보내었다. 이 기간이 지나니.. 백조의 우물쭈물 살아온 역정 2018.07.30
13. 독일사랑과 대학진입이 흐뭇했던 대1 시절 13. 독일사랑과 대학진입이 흐뭇했던 대1 시절 <1975년의 대학 1년 시절> 1. 독일사랑과 호기심 및 험난함이 교차된 독일어과 수업 ‘75년 2월 외대 독일어과에 필기시험 합격 후 가진 면접에서 내게 던져진 질문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아는 독일 작가들을 대보라’는 것이었다. 대층 .. 백조의 우물쭈물 살아온 역정 2018.07.24
지흥석 동기와의 봉원사 근교 만남 지흥석 동기와의 봉은사 근교 만남 어제(7/16) 김수인공의 노고로 한국방문 한 LA 지흥석공의 조촐한 환영 만남이 삼성동 봉은사 근교 '해초름 사랑'이라는 음식집에서 성사되었다. 본인도 수인공의 부름을 받아 부산에서 올라와 모임 장소를 찾아가니 김민기, 김수인, 강성보 동기가 흥석.. 백조의 우물쭈물 살아온 역정 2018.07.18
12. 내면여행 제대로 한 삼수 시절 12. 내면여행 제대로 한 삼수 시절 <1974년의 삼수 시절> 1. 대하소설 읽기 ‘74년 2월부터 시작된 삼수생활은 세상과 거리를 둔 채 내 방에 칩거하며 그 헛헛한 심정을 잊고 견디려면 따로 몰두할 뭔가가 필요했다. 마침 둘러보니 부친이 사다놓은 야마오카 쇼하치의 ’대망‘ 전집 20권.. 백조의 우물쭈물 살아온 역정 2018.07.16
11. 만만하게 시작했다 큰 코 다친 재수 시절 11. 만만하게 시작했다 큰 코 다친 재수 시절 <1973년의 재수 시절> 1. 신촌 하숙집 입성 ‘73년 3월초 모친과 함께 상경하여 미리 구해둔 신촌 연세대 정문 굴다리 옆 창천동 골목에 있는 한옥 하숙 전문집을 찾았다. 부친의 함안국교 동창이라는 강여사가 부친으로부터 부탁 받고 찾.. 백조의 우물쭈물 살아온 역정 2018.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