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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인간의 오만 깨뜨린 ‘침팬지들의 벗’
입력 2025-10-03 00:10:00

문소영 논설위원
지난 1일 향년 91세로 별세한 동물학자 제인 구달은 여러 면에서 인간의 오만과 편견을 깨뜨린 인물이다. 그와 교류해온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기득권 학계에서는 ‘대학도 안 나온 여자가 어쩌다 엄청난 발견을 했다’며 무시했지만, ‘어쩌다’라는 말은 어불성설”이라 평했다.

구달은 자신의 잠재력을 알아본 영장류학자의 도움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건너가 야생 침팬지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교감하고 소통했다. 그런 독창적 연구 방법을 통해 1964년 ‘침팬지도 도구를 쓴다’는 사실을 발표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인간은 동물과 다른 특별한 존재’라는 통념을 뒤엎은 혁명적 발견이었다. 그 성과로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동물행동학 박사 학위를 받았지만, 여전히 그를 폄하하는 시선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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