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카와 비엔카 장르 5

90년대 J팝 황금기 이끈 `엑스재팬` (2/2)

8, 90년대 일본경제의 최전성기를 상징하고, 한류 1세대를 발아시킨 당시 우리 한국 대중음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던 일본 록밴드 '엑스 재팬'에 대한 2번째 글과 그들의 주요 레파토리 'Say Anything'과 'Tears'를 소개하네요. 일본이 2013년 무렵부터 쇠락해가는 일본경제를 회생시키려 야심차게 펼친 아베노믹스 정책이 실패하자 그 경제적 미래는 지금 더욱 암울해졌지만, 그럼에도 '재팬, No. 1!' 시대를 밝혔던 엑스 재팬의 화려했던 문화적 전위성을 그냥 흘려보내기엔 너무 아쉽네요. ============= 90년대 J팝 황금기 이끈 `엑스재팬` 下 입력 : 2018.10.26 06:01:01 작성: 홍찬원 기자 지난 편에서는 엑스재팬과 관련된 여러 에피소드를 두루 소개한 바 있다..

한류(韓流)이전 일류(日流)를 대표했던 록밴드 '엑스재팬' (1/2)

지난번 요즘 과도한 한류 우월감과 상대적으로 열등한 것처럼 폄하하는 젊은 새대들의 대일본관에 대해 '세월이 이렇게 변했나' 하는 느낌조로 어느 한국 컬럼리스트가 쓴 '화려했던 ‘긴기라기니’ 시대의 일본은 끝났다'라는 글을 제가 올려서 우리 동기님들과 다양한 견해의 댓글 대담을 가졌네요. 하지만 저를 비롯한 나이 든 세대는 일본은 아직 그리 손쉽게 얕볼 나라가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슴미다. 그리하여 문화란 것은 우열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상호교류하며 주고 받는 속에 같이 발전한다는 사실을 보여줄 겸해서 오늘의 K-Pop 에 과거 적지않은 문화적 영감과 자양분을 보태준 8, 90년대 일본의 전설적 록밴드 '엑스 재팬'에 대해 아직 생소한 우리 동기 제위를 위해 2편의 글과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