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체험기 13

욕지도·거제를 꿈처럼 다녀오다 (3/3)

욕지도·거제를 꿈처럼 다녀오다 (3/3) 작성자: 김재민 2022. 8. 7 통영 서쪽 삼덕항에 내려서는 차를 몰고 미륵산 산정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 정류장으로 갔다. 매표구에 가니 타지에서 온 듯한 다른 승객들도 많이 모여 있었다. 성인 왕복 승차비가 1인당 18,000원 이었는데 경로할인을 받으니 11,000원으로 내려가 4인 28,000원의 절약을 할 수 있었다. 고맙기는 하지만 고령인구가 급속으로 늘어나는 한국의 인구구조에서 이제 좀 할인폭을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했으면 싶었다. 노인층에도 구매력과 경제력이 있는 ‘액티브 시니어’층이 늘어나는데 이들에게도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나 해당할 할인율을 획일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안 그래도 줄어드는 젊은 생산가능인구층의 납세적 부담을 점점 무겁게 만들어 복지시..

여행 체험기 2022.08.08

의성 근교 함부르크 옛동료를 만나고 오다

의성 근교 함부르크 옛동료를 만나고 오다 작성자: 김재민 2021. 10. 30 지난 10/22(금)일 A대 법대 서교수와 그가 두달 전에 새로 뽑은 테슬라 전기차에 동승하여 의성 근교 점곡 마을을 방문했다. 80년대 중후반 함부르크 유학시절 음악(쳄발로 연주와 지휘)을 전공하며 나와도 인연을 맺었던 음악가 권영국씨가 귀국 후 활발한 연주와 지휘자 생활을 끝낸 뒤 자신의 친가가 있는 이 점곡 마을에서 유유자적하는 귀촌 은퇴생활을 한다는 전갈이 왔었기 때문이었다. 서교수와 함부르크에서 같은 학생기숙사에 살며 절친이었던 권마에가 서교수를 통해 나와도 교우하게 되자 내가 클래식 음악에 좀 관심이 있으며 독일가곡도 몇 개 부를 줄 안다는 사전정보를 건지고서는 자기 기숙사에 초대해 피아노 반주 넣어 줄테니까 아는..

여행 체험기 2021.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