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뮤지컬 JCS(Jesus Christ, Superstar): I Don't Know How To Love Him

백조히프 2018. 5. 8. 21:34




뮤지컬 JCS(Jesus Christ, Superstar)

 

I Don't Know How To Love Him

 

 

백조히프
2011. 8. 27
예수 이야기라면 당연히 경건엄숙한 모드적 전개속에 잔잔하고 감동적인 톤의 기독사상 찬양이 나와야 할 것이라 여겼는데 누가 감히 예수에게 락을 부르게 했으며, 어째서 예수를 팔아먹은 배신자 유다의 인간적인 고뇌를 노래하게 할 발상을 했는지 이 뮤지컬을 만든 이들에 대한 호기심이 일었네요. 
 
오늘날 뮤지컬 작곡의 대부로 불리는 앤드류 웨버와 컴비 작사가 팀 라이스라는 발칙한 두 전위예술 투사들의 또라이 기질이 없었다면 최소한 1970년에는 세상에 나타날 엄두로 못냈을겁니다. 락을 부르는 예수, 열정적인 춤과 격렬한 음악, 헤롯왕의 현란한 춤과 재즈.. 과히 충격적입니다.
 
거기다 출연배우들의 체모노출 누드와 예수에 대한 신성모독적 가사 내용들로 인해 카톨릭이 주류였던 이태리, 프랑스 등 유럽국들에서 엄청난 비난을 받고 공연금지 판결을 받은 사실이 이해가 갑니다. 
 

그런 중에 이 노래 <I Don't know How to love him> 만은 아름다운 서정적 멜로디와 막달리나 마리아의 예수에 대한 무한한 사랑 고백이 예외적으로 특출해 초연 당시부터 압도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80년대부터 뮤지컬 음악에 맛들인 저 역시 이 곡을 처음 딱 들었을 때 "바로 이거다!!" 하는 느낌이 전율스럽게 다가왔습니다. 제목 만으로는 무슨 로맨틱 러브 송인 줄 알았는데 막달리나 마리아가 예수를 흠모하는 예수어천가임을 나중에 알아채자 좀 더 경외스럽게 여겨졌었지요..

 

여러 여가수가 이 곡을 불렀는데 제 귀에는 모처럼 사라 브라이트만 게 가장 정통파 창법같이 들리네요.. 성량이 좀 가늘다 여겼는데 여기서는 전혀 그런 점이 느껴지지 않아 대단하게 여겨집디다..  

 

 

(사라 브라이트만 동영상)

 

 

지나가다 들었는데 Helen Reddy라는 가수의 이 곡 해석도 참 청아하게 여겨졌습니다.. 가창력도 상당하고요..

 

http://www.youtube.com/watch?v=i12PWD9EQvE (핼렌 레디 버전)

 

 

 

I Don't Know How To Love Him

 

I don't know how to love him,   어떻게 그를 사랑해야 하죠?

What to do, how to move him.   어떻게 해야 그가 감동 받을까요?

I've been changed, yes, really changed.   전 변했어요 정말 많이 변했어요

 

In these past few days   지난 며칠 사이

when I've seen myself    저 자신을 보면

I seem like someone else.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아요

 

I don't know how to take this   어떻게 해야 이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I don't see why he moves me.  왜 그는 제게 감동을 주는 걸까요?

He's a man, he's just a man.  그는 단지 한 남자일 뿐인데.

 

And I've had so many men before   이전에 전 다양한 부류의

In very many ways:   많은 남자를 겪었어요

He's just one more   그도 그들 중 한 사람일 뿐인데

 

Should I bring him down?  그와 맞서야 하나요?

Should I scream and shout?  비명을 지르고 고함쳐야 하나요?

Should I speak of love  사랑을 얘기해야 하나요?

- let my feelings out?  감정을 드러내며

I never thought I'd come to this   결코 이렇게 되리라 여기진 않았어요

- what's it all about?   도대체 이게 다 뭐죠?

 

Don't you think it's rather funny   제가 우스워 보이지 않나요?

I should be in this position?   이런 상황에 처해야만 하다니요?

I'm the one who's always been   전 언제나 냉정하고 차가우며

So calm, so cool, no lover's fool   바보 사랑에도 빠진 적이 없었고

Running every show  모든 것에 당당했는데..

 

He scares me so.  그는 절 두렵게 해요

 

I never thought I'd come to this   결코 이렇게 되리라 여기진 않았어요

- what's it all about  도대체 이게 다 뭐죠?

Yet, if he said he loved me  그러나, 그가 절 사랑한다 말한다면

I'd be lost, I'd be frightened.  전 정신을 잃겠죠, 놀라 넘어지겠죠

I couldn't cope, just couldn't cope.   감당할 수가 없어요, 정말 그래요

I'd turn my head, I'd back away,  고개를 돌리고는 밀려날 것 같아요

I wouldn't want to know -  전 알려고 하지 않을 거예요

He scares me so.   그가 절 두렵게 한다는 걸

I want him so.   제가 그를 원한다는 걸

I love him so.    그를 정말 사랑한다는 걸 말이예요

(우리말 옮김 마사지​: 백조히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