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난과 트럼프 관세 부메랑 기사를 살피며, 2장 집필 순조롭게 진행하다.
오늘(2/13)은 아침 7시45분 경에 눈이 띄여 또 늦게 일어나 아침을 늦게 시작한다는 약간의 자책감을 갖고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독일 격언을 떠올리며 아침 체조와 세면을 건너 뜀 없이 성실하게 마치고 PC 앞에 앉았습니다. 어제는 아르헨티나 친구에 대한 추억담이 좋은 글감이 되어줘 글쓰기 숙제를 차질없이 마쳤지만 오늘은 SNS 기사 읽고 예정된 집필 작업만 한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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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들도 눈이 번쩍 띄는 기사는 별로 없어서 중치 정도의 기사 2개만 소개하려 합니다. 먼저 올해 대학 졸업자 10명 중 3명은 최악의 취업난 때문에 알바 잡을 새로 찾던가 계속해야 한다는 통계가 발표되었네요. 저는 직감에 이런 상황은 앞으로 더 악화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I 시대가 도래하며 각 기업들이 사회적 경험과 숙련도가 떨어지는 신입 대졸생들에게는 취업 기회를 더 줄일거라고 예상 되었네요.
일본처럼 취업을 포기한 자유직업 알바생인 프리터들이 더 많이 늘거라 여겨집니다. 우리 사회가 이들을 억지로 취업전선으로만 내몰지말고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게 하고, AI세와 로봇세를 만들어 여기에서 얻어지는 재원으로 미취업 청년들에게 최소한의 인간적 생활을 영위할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아이디어를 사회적 합의 속에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그 다음 뉴스는 트럼프 정부가 지난 1년 동안 각국에 매긴 관세비용의 90%를 자국 수입업자와 소비자들이 지불했다는 보도였습니다. 짐작은 했습니다만 이렇게 90%나 되었다니 저도 좀 놀랐네요. 각국의 대미 수출기업들이 고율의 관세를 맞아도 수출가격 다운은 최대 5% 정도 밖에 해줄 수 없어 미국 수업업자들이 더 값싼 수입선으로 전환하려 노력은 하겠지만 많은 경우 제한적이라 합니다.
결국 관세로 인해 인상되어진 가격증가분을 상당부분 자기들이 받아들이고, 이를 미소비자 가격에 전가한다 하네요. 미정부는 천문학적 조세 수입이 들어왔다고 트럼프가 자랑질 하겠지만 결국 자기 국민들을 물가상승 인플레에 빠뜨려 이들에게서 추가 세금을 걷은거나 다름없습니다. 많은 경제전문가들이 이런 사태를 이미 오래 전부터 경고했건만 트럼프 정부는 어디 그리 되는가 두고보자는 식으로 못들은 체 했지요.
아마 2026년에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져 미국민들은 엄청난 물가난에 시달리고 나서야 트럼프의 관세정책이 자신들의 생활에 직격탄을 날렸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것입니다. 트럼프 지지자들 역시 마찬가지일거고요. 아마 11월 중간 선거까지 갈 것도 없이 공화당 내에서나 성난 민초들이 반트럼프 시위를 격화시킬거라고 짐작됩니다. 이상한 괴물을 자기들 손으로 뽑아줬으니 그 댓가는 스스로가 지불해야 될거라고 보네요.

<미켈란젤로-다비드 상>
오후부터는 어제에 이어 2장 후반부 집필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클로드가 처음에 써준 초고문을 읽을수록 이 친구가 써준 문장들은 내용적으로 논리정연하고 수미일관적이 아니라서 저같은 사람 손이 많이 가야 하겠다는 걸 느꼈습니다. 마치 파파고나 구글 번역기처럼 70% 수준의 글을 써놓았는지라 나머지 30%는 제 내공이 가미되어야 독자들이 읽을만한 책으로 변신할 것 같아 지금 그 30%를 채워넣느라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네요.
제가 할 일이 명료해져 작업은 재미가 있습니다. 그 옛날 현대경제연구원 시절 똑똑한 연대 석사출신 부사수가 자기 기량을 과시하듯 한참 많이 써준 원석 같은 초고문을 제게 보내주면 독박 출신인 제가 미켈란젤로가 원석 대리석을 놓고 다비드상을 조각하듯이 폼나게 재단하던 그 때가 떠오르며 오늘도 물건을 열심히 다듬는 하루를 보냈네요. 내일 모레도 계속 이 페이스로 나아갈 직정입니다.
오후 3시경인가 크몽에서 제가 제출한 전자책 4호 '체홉의 단편선 종합해설'이 게재 판매를 해도 좋다는 최종 승인이 났다는 통보를 해주었네요. 나쁘지 않은 소식입니다. 괜찮은 기분으로 오늘 글쓰기 마치게 되었네요. 내일 저녁에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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