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외도하는 사람, 나쁜 사람일까 아픈 사람일까 수정 2026-04-28 09:0 [김이후의 정확한 위로] 도취와 흥분의 미성숙한 사랑으로 도망치는 사람들 드라마 ‘굿파트너’의 한 장면. SBS 오래전에 ‘외도’에 대한 사회계층별 인식 차이를 다룬 논문을 인상적으로 읽은 적이 있었다. 그 논문에 따르면, 상류층, 중산층, 빈민층은 각각 외도를 바라보는 태도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상류층은 남녀 모두 배우자의 외도를 암묵적으로 용인하는 경향이 있었고, 자신의 외도에 대해서도 도덕적 죄책감이 거의 없었다. 빈민층 여성은 외도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남성은 외도 의지가 약했을 뿐만 아니라, 아내의 외도에 대해서도 ‘어쩔 수가 없다’는 무기력한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중산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