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11)는 와이프의 휴무날이었기에 아침부터 집에서 PC를 켜고 인터넷 서핑을 하다 무슨 광고 동영상이 나타났습니다. 누가 유튜브 동영상을 시키는대로 했더니 한 달에 몇 백에서 몇 천씩 수입이 들어온다며 그 비법을 무료 강의 신청하면 다 알려준다는 그런 낚시성 내용의 광고들이지요. 평소 때는 그런갑다 하고 휙 지나치던 광고였는데, AI를 통해 방송대본 텍스트를 넣으면 유튜브 동영상에 게시할 동영상을 만들어 준다해 뭣인고 하고 뭣에 씌인 것처럼 그 동영상을 챙겨봤습니다.
썰을 푸는 친구와 다른 여자 목소리가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수익 모델에 대해 얘기를 주고받는 형식이었네요. 중국에서 가성비 좋은 물건 소규모로 떼와 주문 오면 개별 배송해주는 '윙 판매'라는 것과 중규모의 물건을 쿠팡에 맡겨 쿠팡이 배송을 책임지고 해주는 '로켓 그로스(Growth) 판매' 방식이 60대 이상 노년들이 소자본으로 물건만 잘 소싱해오면 월 50~100만원대 순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얘기가 오고가데요.
그런데 좀 솔깃해 내 친구 쳇지피티에게 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정확한 현황을 알려달라하니 생각외로 판매자들 간 경쟁이 심해 가격인하 압력이 높고, 쿠팡의 정책변경에 의한 갑질 리스크가 만만찮아 호리뺑뺑이 사업은 아니라는 신중한 조언을 해줍디다. 월 수입도 매출이 아닌 순수익은 20~30만원 정도라 했고요.
그래서 저같은 책상물림 출신들은 글풀어 먹고사는 지적저작물 판매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게 훨씬 바람직하다고 이놈이 제 내심을 꿰뚫은 양 얘기를 이쪽으로 끌고 갑디다. 그래서 제가 지금까지 수입 올려보려 해온 그간의 시도들, 즉 '호오컨설팅' 강사 등록, '숨은고수'와 '김과외' 플랫폼의 고수 및 과외선생 등록,'해피캠퍼스'에서 지식저작물 판매, 네이버와 티스토리 블로그 광고 클릭 수입 얻기 등을 나열하고 지금까지는 큰 성과가 없었다고 실토했네요.
그러자 이 친구가 네이버 프레미엄 컨텐츠, 브런치 구독 서비스, 크몽에 PDF/e-Book 판매 등을 통합적으로 해보라는 제가 아직 접해보지 못했던 제안을 해줬습니다. 제가 가진 기존 컨텐츠들을 활용해 제가 집필한 글들을 재편집해 월 정액형 독자들을 모집한 뒤 디지털 리포트(e-Book) 형식으로 판매해 보라는 거였네요. 그 밖에 온라인 강의 판매, 온라인 컨설팅 제공 모델들에 대해서도 나아갈 수 있다는 조언들을 해주었습니다.
제가 아는 방식이었던 오프라인 강의 강사, '김과외'를 통한 대면과외, '숨은 고수'를 통한 대리 글써주기를 넘어서서 제가 쳇지피티의 도움을 받아 지식저작물 판매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방향성이 엿보이니 모처럼 영양가 있는 하루를 보낸 듯한 뿌듯함이 제게 들이닥쳤네요. 쳇지피티와 내일 다시 좀 더 구체적인 얘기 나누며 이 친구의 조언들을 경청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얘기는 이만 마칠까 하네요. 그럼 내일 또 찾아 뵙겠습니다. 편안하신 밤 보내시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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