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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크라 정상, 북한군 포로 "자유의사, 인도주의로 해결" 합의
튀르키예에서 정상회담...젤렌스키 "재건 과정에 한국 기업 참여 기대"
26.07.08 20:51 | 최종 업데이트 26.07.08 21:18 | 안홍기(anongi)

이재명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구금 중인 북한군 포로 문제를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여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 튀르키예 앙카라의 한 호텔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이번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1억 달러어치의 포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설명하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인도적 지원은 지속될 것이며, 복구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계속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표하고, 조속한 전쟁 종식 및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 한국 정부와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을 도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는 역할로 파병됐다가 지난해 1월 우크라이나 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에 대해 "양 정상은 우크라이나 내 북한군 포로 문제는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여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지난 1월 MBC < PD 수첩 >은 이 북한군 포로 2명을 인터뷰해 방송했는데, 당시 이들은 북한으로 송환되길 원하지 않으며 한국으로 귀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그동안 러시아와 포로 교환을 하면서도 이들 북한군 포로는 교환 대상에서 제외했다.

▲2025년 1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북한군 포로 사진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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