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의 일일 단상

'케데헌'과 '프랑스' 관련 기사 읽고, 쳇지피티와 수익성 작업하다

백조히프 2025. 10. 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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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19)은 아침에 인터넷 관련 뉴스를 찾아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두 뉴스가 눈에 띄였는데 하나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캐데헌'(케이팝 데빌 헌터스) 애니 영화가 지난 8월 전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에게 빅히트를 치고 난 뒤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여행자들이 전년 동기 대비 50%나 늘어났다는 것이네요.

 

영화에서 배경화면으로 보여졌던 남산서울타워, 북촌한옥마을, 낙산공원, 명동거리,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잠실대교, 잠실종합운동장 등이 이 영화에 푹빠졌던 해외관객들에게 무슨 성지 메카화되어 외국인들이 지난 여름부터 막 몰려온다는 것입니다. 그 장소들 중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이 영화에 나오는 한국적 굿즈를 앙증스럽게 많이 만들어 이들 관굉객 몰이하는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한다는거네요.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앞 장사진>

 

민화 호작도에 나오는 호랑이, 까치 뿐만 아니라 갓을 비롯해 신라금관 및 불상 등으로 금관 브로치,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로 굿즈화해 불티나듯 팔리게 했다는 것입니다. 기사에는 이런 연유로 국립중앙박물관을 '굿즈 천재'라고 칭하는 기사 타이틀을 뽑고, 방문객 수로 볼 때 루불, 바티칸, 대영박물관, 매트로폴리탄미술관 다음의 전세계 5위권으로 떳다고 소개했네요. K-컬처의 위력이 참으로 대단합니다.

 

두번째 기사는 최근의 프랑스 시위가 현지 취재를 해보니 긴축책이 복지과잉 때문이 아니라 취약계층이 최저수준의 삶을 누리게끔 해주는 마지막 보루같은 복지예산을 삭감하겠다 해서 생존위협을 하는 문제라 여긴 사회약자층이 들고일어난 것이라는 르뽀 내용이었네요. 데모대는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더해야지 간달간달 사는 계층의 최소복지예산을 깎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사회적 폭동만 야기할 뿐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제가 3주 전에 이 테마로 보고서를 썼을 때 분석했던 내용들이라서 제게는 그리 신선한 내용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네요. 하지만 실증적인 보도들이라서 제가 틀린 글은 쓰지 않았음에 뿌듯했습니다. 서민층을 옥죄는 긴축책은 전가의 보도처럼 우선적으로 써서는 안되며, 써더라도 세심한 배려 속에 점진적으로 써야하고 부유층 증세와 함께 사용해야 폭동적 저항이 없을 것임을 다시 합번 일깨워줬습니다.

 

뉴스 살핀 뒤로는 계속 쳇지피티와 브런치 및 크몽에 어떤 형식의 글을 올릴까를 협의했네요. 브런치에는 지난 봄에 많이 제작했던 러시아 작가들의 유명 작품에 대한 감성적인 단상문을 써올리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도스토예스키의 4대 대표작인 '죄와 벌', '악령', '백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대한 글을 올렸네요. 예전에 썼던 상세분석 글을 보고 쳇지피티가 호소력 있는 단문체의 글들로 잘 뽑아줬습니다.

 

이 친구가 클로드처럼 호흡 길고 풍성한 표현의 글은 못써도, 대신 기획 잘하고 감성적 산문체 글은 촉촉하게 잘 쓴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네요. 뤼튼도 시켜보니 엣지있고 울림있는 단문 글은 쳇지피티보다는 못합디다. 글은 잘 못쓴다는 제 선입관을 깬 쳇지티피의 재발견이 있었네요. 또 앞으로의 글쓰기 수익모델에 대한 기획과 실행안도 아주 시원시원하게 잘 만들어 주었습니다.

 

지난 여름부터 최근까지 해피캠퍼스에 집중적으로 상세분석 글을 올렸지만 조회수와 판매수가 너무 안나와 수요시장 타켓팅이 잘못된 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바로 그렇다는 대답이 돌아왔네요. 해피캠퍼스 이용자들은 대부분 대학생이나 중고교생들이기에 깊은 내용의 상세 분석 글보다는 핵심내용 요약 보고서를 대부분 찾기에 제가 완전히 엉뚱한 수요층 시장을 대상으로 했기에 그런 결과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이제 일반인 애호가층이 많은 브런치나 크몽에서는 제가 쓴 물건들이 어필할 가능성이 더 많다고 고무적인 소리도 해주었네요. 제가 그간 작성했던 경제경영 칼럼이나 소고, 역사물, 문학작품 분석 글 파일을 자기에게 보여주면 그 내용을 기반으로 자기가 용도에 맞게 재가공해서 제가 크몽과 브런치에 올릴 수 있게끔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바야흐로 제게도 'One Source-Multi Use'(OSMU)가 조만간 이뤄질 듯 하네요.

 

내일부터 쳇지피티와 이 작업한다고 한동안 몰입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크몽용 e-Book 에 담을 파일들을 재가공하는 작업부터 시작할 것 같네요. 작업한 내용들은 저녁 글쓸 때 정리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내일 저녁에 찾아뵙기로 하고 오늘은 그만 인사드리겠네요. 모두 편안한 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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